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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장소

스테이크가 먹고싶어서 간 "밴건디 스테이크 하우스" Vangundy

by Crystal.k 2022. 2. 8.

밴건디스테이크하우스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2길 5 1층 (반포동)
http://kko.to/_NQlFFNf0

밴건디스테이크하우스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2길 5

map.kakao.com


설 연휴에 스테이크가 너무 먹고싶어서 찾아가게 됬어요.
런치가 가성비가 정말 좋아보였는데 점심 예약은 꽉 차서 저녁에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매장 테이블이 넉넉하고 자리사이에 공간이 넉넉해서 복잡하지 않고 여유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 날 날씨가 정말 추웠는데 멋부리겠다고 코트를 입었었거든요. 진짜 얼어죽는줄 알았습니다. 앉자마자 따듯한 물을 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l-bone 세트를 먹어보여고 했으나 다 팔렸다고 하드라구요...

스테이크 세트 for 2 로 주문했어요.

스타터, 파스타, 채끝등심320g or 안심 300g, 사이드, 디저트(티라미슈, 음료) 까지 나오는 세트였어요
가격은 12만 1000원. 돈 아깝지않은 퀄리티에요.


스타터까지 고기가 들어가면 너무 배터질꺼같아서 리코타샐러드를 먹었어요.
큰 기대를 안했는데 치즈가 진짜 매력적인 맛이여서 자꾸 손이가고

소스도 달아서 다른음식 먹다가 먹어도 너무 맛있었어요.

숨어있는 과일을 찾아먹는 재미도 있어요ㅋㅋㅋ

매콤 토마토 해물 스튜 스파게티 !
날이 추워서 따듯한 스튜가 땡겨서 시켰는데 진짜 파스타가 너무너무너무어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짬뽕인듯 파스타인듯 스튜인듯 한마디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짜고 달고 따듯하고 해산물도 풍부해서 맛잇게 잘 먹었습니다.

참, 와인도 한잔 시켰는데요.
글라스와인도 있고 보틀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었어요.
글라스 화이트 와인으로는 쇼비뇽블랑이 준비되있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어요!
와인땡기는 날 보틀로 먹으러 오고싶은 곳이였어요.


한참 먹다가, 아 왜 벌써 배가 부를까 싶을 때 쯤 스테이크랑 사이드가 나왔습니다.

아 그리고 좀 좋았던게 스테이크 나오기전에 그릇을 새걸로 바꿔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기분이랄까요.

진짜 너무 너무 맛있게 구워주셨더라구요. 미디움이라고 말해놓고 맛있어야할텐데... 걱정을 했는데 다 필요없는 짓이였어요.

같이 나온 구운야채랑 버섯도 맛있었고 고기 양이 300g?320g?이라서 둘이 먹다 아쉽진 않을까 고민했는데 이것도 무의미한 고민이었습니다.

진짜 배터지게 먹고 샐러드 먹고 파스타 한입 먹고 고기먹고 계속 먹는데도 스테이크가 계속 남아있었습니다. ^.^ 행복한 맛이에요.

진짜 질릴만큼 먹고 나니 자리 치워주시고 디저트랑 음료를 준비해 주셨어요.

말캉말캉한 티라미슈!
달고 쌉싸름하고 참 맛있는데 배가 터질것같아서 결국 다 못먹고 남겼습니다ㅠㅠ

날이 춥고 몸도 노곤노곤해서 따듯한 차가 땡기더라구요.
카모마일을 마셧는데 향이 참 좋았습니다.
먹다보니 기분이 딱 목욕탕이나 수영장 다녀와서 노곤노곤한 기분인거에요ㅋㅋㅋㅋ 같은자리에 한 시간 넘짓 있어서 그런가 점점 편안해지고 졸려지더라구요....ㅋㅋ

함께간 애인는 이 추위에도 끝까지 아이스 페퍼민트를 먹었답니다...(대단합니다)

갑자기 검색해서 간 스테이크 집이였는데 너무너무 만족하고 왔습니다.

오래오래 영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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