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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장소

서촌 나들이_ 12월 10일

by Crystal.k 2022. 12. 10.


보통 안산에서 만나다가 오랜만에 서울에서 만나게 된 친구들과 함께 고심끝에 서촌을 가기로 했다~
다행히 주중보단 덜 추운 것 같아서 낮부터 저녁까지 잘 놀다가 왔다!



네스트

[카카오맵] 네스트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1 5층 (체부동) http://kko.to/TAtaUWJ5cv

네스트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21

map.kakao.com



브런치 카페에서 오전의 배고픔을 채워보기로 했다

깔끔 그 자체의 카페였다



친구가 찾아준 예쁘고 깔끔한 카페였다
큰 창들이 속시원하게 펼쳐져있었다


누군가가 찍었는지 모르나 멋진 빈티지한 사진엽서들이 많이 있었다. 매력적이었다


이쪽 저쪽 예쁜 공간들…



차도 하나 시키고
바나나 푸딩도 하나 시키고



스프와 토스트도 시켰다.

어니언 스프는 처음 먹어보는 맛이였는데 정말 특이했고 살짝 호불호가 갈리는 맛이였으나 건강한 맛이였다 브런치 맛집이네요-!

냠냠 신나게 먹었다.

바형식의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살짝 더 높다보니 큰 창으로 보여지는 풍경이 더 깊이있게 느껴졌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차분하고 차가운 분위기여서 좋았다.
시작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카페를 가기로 했습니다
주말에도 카페인이 필요한 직장인들~

궤도라는 커피숍을 추천받았는게 서촌에도 있길래 가보기로 했습니다.

입구를 못찾아서 살짝 헤매었지만 사람이 3명이 있으니 그래도 어떻게든 찾아가지덥디다^^

[카카오맵] 궤도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9-2 3층 (필운동) http://kko.to/QRT_EZ-tUS

궤도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9-2

map.kakao.com

궤도를 알리는 포스터들-!




궤도는 차디찬 느낌이 도는 회색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들어왔을 때는 웨이팅이 없었지만 이후에는 매우 많아졌답니다


차디찬 느낌이라 더욱 세련된 인조적인 카페 느낌



카페 내부에 커다란 스크린은 계속 변화하지만 차가운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싫다는 것 아니지만 이 날 추워서 더 추웠던 것 같다)

왕 큰 스크린의 압도적인 영상-!





동글 동글 귀여운 도자기 잔

컵들이 보름달 같고 귀엽습니다.
옆에 보이는 눈사람은 귀여워서 냅다 시켰습니다.






맛이 궁금하긴 한데 먹기는 미안해지는 비주얼입니다 ㅋㅋ


안의 공간이 조용하고 차가운 분위기여서 그런지 더욱 귀여움이 돋보이는 눈사람 디저트-! 퍼먹기가 미안했지만 빨간 샤베트가 딸기맛나요 생각보다 딸기맛이 맛있어요


예 아래를 빨간색 요거트가 있길래 옷을 입혀줘봤습니다


얼굴만 남은 눈사람




그렇게 한참을 앉아있다가 나갔다고 합니다-!!

사실은 2시부터 안주마을에 예약을 걸어놨는데 웨이팅 줄어드는 속도가… 생각보다 너무 느려서 걱정끝에 일단 나가보기로합니다

.

ㅋ…….
역시나 무척 춥고 갈 곳은 없죠




안주마을



11명에서 줄지않는 웨이팅

한시부터 오픈하는 안주마을… 웨이팅이 역대급이니 어플로 꼭 웨이팅 하세요…!


[카카오맵] 안주마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3 (내자동) http://kko.to/jzlKR-Akpm

안주마을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길 3

map.kakao.com


웨이팅하다 춥고 심심해서 걸어오게된 고궁박물관-!
경복궁은 여러번 가봤어도 고궁 박물관은 처음이였어요
무료고 볼 거리도 많아서 아주 좋았습니다


설날과 새해 추석이 아니고서는 휴관도 하지않네요~


당연히 음식물안돼유

이때쯤 슈룹을 한참 보고 있을 때라 더욱 재밌게 구경했습니다

옛 왕실은 정말 솜씨좋은 장인이 많았던 것 같아요 지금보아도 색감이 참 좋고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색감이 좋아서 찍어왔습니다


괜히 뭉클해지는 한글들

볼거리가 꽤 많은데 사진을 많이 찍진 않았네요



로봇이 설명해주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것 같지만 궁금해서 눌러보았는데요


진짜 오래걸리고 설명도 너무 길어요 뛰지말고 훼손하지말아라 등의 안내만 듣고 결국 끝까지 못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갑자기 다음에 입장해달라는 안주마을… 어라 입장하래….

5분만에 가겠습니다 라고 전화하고 냅다 뛰어갔어요

꽤 멀다라구요 신호등을 두번이나 건너야했어요ㅋㅋ

무척 추었으나 그래도 잘 들어왔습니다

5시면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품절이 있네요

다음에 이곳에 오게된다면 낮술을 해야할 것 같아요



일단 느린마을 막걸리 한 병 시켰습니다


청어알 비빔밥으로 배를 채워보려구요



삭삭 비벼서 같이 주는 김이랑 싸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청어알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배가 고프도 추웠던 것 도 한 몫 했어요…^.^


음식점 가기 전부터 육회 먹자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여기 육회가 정말 아삭하고 신선합니다
(소가 들으면 기겁하겠지만) 진짜 맛있어요




쌀쌀한김에 방어@ 0@

이쯤 먹고 났는데 살짝 아쉬운 거에요
다시 메뉴판을 정밀히 분석했지만
아쉽게도 시킬만한 탕은 없엇어요
라면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엇네요


그래서 시킨 오징어 통 구이…
솔찍히 기대 별로 안했고 너무 오래 걸리길래 슬슬 지쳐갔는데 입에 넣으면 용서가 되던 맛입니다
따뜻하고 몰캉한게 진짜 맛있고 같이 주시는 양념장에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습니다


탕만 하나 괜찬ㄹ은거 있으면 좋앗을텐데 아쉽네요

문쪽 너무 추워요ㅠㅠ

나올때 보니 …

대기가 109명 오늘안엔 들어가시려나… 인기가 미쳤습니다…!! 탕이 아쉬웠지만 맛있던 안주마을을 뒤로하고 또 음식점을 찾아나섭니다
몇바퀴를 돌지만 맘에 드는 곳을 못찾고 결국은
맥주집에 들어옵니다 2층이던가…

천장이 한옥스럽던 맥주집…^*^

즐거운 서촌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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