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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23년 3월 정산 - 봄은 오는데, 내 정신은 어디갔지?

by Crystal.k 2023. 3. 31.

3월은 더욱 정신없는 달이였다.
날도 살랑살랑 봄이 와서인지 약속도 많이 잡았고, 여행도 다녀오고,  일도 바빠지고 새로들어가는 집에 가전가구도 고민한다고 바빴다.

이 번달은 시간순으로 썰을 풀어보겠다-!

삼일절 댓바람부터 친구랑 삼각지에 놀러갔다ㅋㅋㅋ

귀여운 곰 둘, 웨이팅 132팀....미쳣네요


점심으로 삼각지에 있는 버뮤다 삼각지를 갔다. 이름이 묘하게 웃긴다.  여름에 칵테일 먹으러 오면 좋을 것 같았다. 음식도 맛있음...



인스타에서 알게 된 전시회도 보러 갔다-! 내가 생각보다 한국적인걸 꽤 좋아하긴 한다.
다양한 역사가 있는 나라에 산다는 건 재미있는 일이다. 
병풍의 나라 조선이라는 주제의 전시인데, 시즌1은 언제 했는지 모르겠으나 내가 본 것은 시즌2였다. 

생각보다 흥미롭고 볼 것 많았던 전시회였다. 병풍이라는 주제로 엮기에는 너무 다양한 이야기가 많았다. 그림을 잘 모르지만 그림체나 그림 스타일도 분위기도 정말 다양하고 그 당시의 생활과 이야기가 남아있는 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우리가 벽에 그림을 걸듯 예전엔 병풍으로 인테리어를 했었나 보다 정말 다양했다.






 
이 번달은 집에서 많이 못해먹었다. 약간 지쳤달까

바질 파스타! 남은 면과 남은 바질로 간단하게 해 먹음 생각보다 맛있음ㅋㅋ +  쿠팡으로 부대찌개 키트 사서 끓여 먹음...


집 근처에 치킨집하나 있는데 이 동네 살면서 꽤 많이 갔었다. 꽤 괜찮은 치킨집인데 이사 가면 종종 ^..^ 생각날 거 같다.
 
 
후, 주말이었던가. 
분당으로 집을 보러 가던 날이었다. 아점으로 빵사먹고 시작된 부동산 투어...! 이 때는 그날 계약할 거라곤 생각 못했다ㅋㅋ
 

주말에 빵사먹고 부동산 투어 시작

 
이 날 꽤나 많은 일이 있었는데, 모든 것이 처음이다 보니 어느 하나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달성해 나가는 맛이 있는 것도 같다. 
살집을 고르는 것도, 하나하나 꼼꼼히 놓이지 않는 것도, 부모님과 잘 대화해 내는 것도, 이리저리 발품 팔고 손품 파는 것도 무엇하나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돌아보니 좀 잘 해낸 것 같다.
항상 내편에서 응원해 주고 다독여주는 애인(애틋해 보이고 좋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나를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분들이 있음에 감사했다.
 

우리집 계약완료, 젤 맘에 안드는 욕조지만 잘 살아봅시다.

그러니깐 결론은 집 계약했다….! 5월에 이사한다. 최소 2년은 이 보금자리에서 파이팅 해볼 생각이다. 막막하지만 잘해보자 ^_^/



 

용가리 전자렌지에 돌렷더니 전사함

어느 날인가, 주중 저녁이었던 것 같다. 생긴 건 저래도 꽤 맛있음
 
 

원룸 내놨다... 오래간만에 정리해 봤는데 ㅋㅋㅋㅋㅋ 진짜 더럽고 복잡해서 걱정이다. 3년 좀 넘었나... 짐을 많이 안 들이려고 노력했는데, 지금 보니 잡다한 짐이 많이 늘어있다. 당근도 좀 하고 정리해야겠다.

 
이벤트로 받은 갬동의 치즈케이크, 갬동의 맛이다. 양도 많고 맛도 꾸덕찐치즈맛...

 
 
 
 

기분전환한다고 회사 배경화면 바꿔봤다~ 귀여운 게 최고다 ^,,^

 
오래간만에 회사에서 회식을 했다. 새로운 사람들도 오고 북적북적 와글와글...!

술 꽤나 먹고 다음날 지각했던 것 같다... 이제 다시 정신 차리고 삽시다...^..^
 
 
 

나이스웨더 카카오라이브 할인받고 주문한 멘보샤! 3가지 맛이 있는데 바질먼저 먹어봄....
생각보다 맛있다~! 기름이 진짜 미친 듯이 나온다. 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튀겼는데 기름 안 넣어도 될 것 같다.
두 가지 맛은 아직 남아있다... 

 
 

1200일

시간 참 빠르다. 벌써 1200일이다. 같이 소고기 사다가 꿔 먹음~ ^,.^


화이트 데이
회사에 남자분들 화이트데이라고 다들 본인 짝꿍에게 안 혼날라고 서로 뭐 샀냐고 회사에서 고민하는 모습이 진짜 재미있었다. 
나는 아무것도 없더라도 암소리 말아야지 했는데 넘 대단한 것을 받아버림... 갬동

연차 쓰고 클래스등록하고 만들어 온 다쿠와즈! 솔직히 내다 팔아도 될 것 같아 너무 귀여워 진짜 너무 귀엽습니다.... 잘 먹었어요 냠냠...


용가리와 짜파게티

이번 용가리는 맛있게 잘 되었다! ㅋㅋㅋㅋ
 
 
 

결혼반지 수령~ 3달 기다려서 받은 반지다. 기분이 몽글몽글 이상했다. 꽤나 반짝이고 깔끔해서 맘에 들었다. 한 번 껴보고 애지중지 다시 넣어둠ㅋㅋㅋ


 
 

매우 매웟던 치킨 ㅠㅠ


이제 침대 보러 다니기 시작함… 후,
아 중간에 가전도 10군데 넘게 봤는데 진짜 이집저집 다 가격 다르고 발품 팔게 만들어서 너무 지쳤다. 그런데 가전 결제하고 다나와 최저가 찾아보니깐 비슷해서 좀 어이없었다. 나중에 추가로 뭔가를 사게 되면 그냥 다나와 최저가 확인하고 하나씩 마련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한 13~15 품목 사는 거 아니고선.. 차이를 모르겠달까
 
침대는 진짜 잘 고르고 싶어서 이것저것 많이 누워보러 다니는 중...

안산 백화점 돌면서 침대 구경하고 지쳐서 커피마심
애인네 부모님과 식사 + 선물도 받음~!

 



또 침대보러옴

이 날 진짜 침대 30번은 누워본 것 같다 진짜 허리 아작 나는 줄 알았네ㅋㅋㅋ
하지만 아직도 침대를 고르진 못했다. ㅋㅋㅋ 깔깔.... 4월에도 침대 보러 갑니다 ^.^
 
 

이 음료로 말할 것 같으면 …

지쳐서 커피를 먹으러 갔는데 카페인 먹으면 저녁에 잠을 못 잘 것 같아서 그냥 음료 중에 하나를 골랐는데 무슨 잔디를 갈아 만든 것인지 개노맛 이게 7천 원인가 그랬음 정말 너무너무 최악이었다
잠실석촌호수 앞에 있는 건데 정말 커피만 사 먹으세요

커피는 괜찮음…



리치 순두부 찌개와 용가리

온갖 거 다 넣은 비싼 버전 순두부찌개와 또 용가리~ㅋㅋㅋ 하지만 용가리는 여러 번 먹어도 꽤나 맛있습니다!
 
 

반반차 쓰고 나가는데 개나리가 보였다. 봄이 왔구나! 

회사 사람들과 반반차 쓰고 배드민턴장 갔다
2시간 안되게 배드민턴을 실컷 쳤다 오래간만에 몸을 쓰니깐 재미있었다 고등학생 때 이 후로 체육관도 오랜만이고 스포츠하니깐 재미있었다
물론 끝내고 온몸이 부서질 듯했다ㅋㅋㅋ

 

열무 국수해먹었다~!



휴가 내고 고딩친구들이랑 금,토,일 대구 다녀왔다.

히히
대구에서 사온 케이스

대구는 따로 글하나 써야겠다! 봄을 미리 보는 그런 느낌으로 잘 리프레쉬하고 왔다. AI 세상에서 잠시 벗어났다가 온 느낌이랄까 ㅋㅋㅋ



항상 잘 얻어먹고 있습니다 하하

여행 다녀와서 자극적인 거 넘 많이 먹어서 순딩하게 먹고싶다고 말했더니 니즈파악 넘 잘해줘서 감동


호다다다닥 해 먹은 저녁, 스팸과 두부의 조합이 매우 굿이었다. 











정리
집 계약, 원룸 내놓음, 가전(10 곳 다녀옴) 계약, 침대, 가구 보는 중!
대구 여행 대 만족
필라테스 틈틈이 댕기는 중!
싱숭생숭 뭘 해야 잘 먹고살 수 있을까~?
저축 49% 달성!
리액트를 시작했다!
독서 - 밀리의 서재에서 내가 읽던 책이 서비스 종료해서 읽다 말고, 독서모임 책도 완독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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