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에 대한 고찰

우리 애가 이상해 너무 스트레스받아 왜그러는지 모르겠어
라고 하는 이모의 이야기를 듣고 며칠간 생각 한 것을 정리해본다.

1. 왜 사춘기는 오는가?
더 어린 시절에는 부모가 원하는대로 시키는 대로 곧잘따라줬었는데 왜 어느순간 반항을 하고 마음을 후벼파는 말로 서로 상처를 받는가?
왜 혼자 있고 싶어하는가?
왜 또래집단을 더 좋아하는가?
왜 어른이 싫어지는가?
내 생각이 생기고 기준이 생기는시기이고 정서가 발달하는 시기이다. 나는 왜 태어났는가? 나는 뭐지?
내면의 질문들을 처음으로 던지고 그 철학적인 질문에 스스로 답을 내려가는 과정을 겪는다.
부모에 맞춰살다 이제는 자기 기준이 생겨가는 중인 것이다.

2. 사이가 틀어지지 않고 사춘기를 보내는 방법?
언제나 그랬듯 아이가 자라는 것을 믿고 믿고 믿고 믿어줘여한다.
밥먹고 똥싸고 걸어다니는 것만 봐도 뿌듯하던 때를 회상하면서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난 널 사랑해 라는 마음을 아이에게 알려줘야한다.
아이가 본인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믿을 수 있어야한다.

3. 네가 할 기본적인 의무도 하지 않고 바라기만 하는것 아니니?
이제는 성과를 내야할 때가 아니니? 라는 성과 위주 결과 위주의 압박은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과거보다 요즘의 사춘기가 험한 것도 같은 이유라고 말한다. 과거엔 부모가 잘나지못해서 엄마(아빠)는 잘 모르니 너가 알아보고 해보렴 의 자세였다면 요즘 부모들은 똑똑하고 아는 것도 많아서 아이들에게 이거 해라 저것 해라 주문도 많고 주입도 많다.
아이들과 부모의 생각이 일치할 수도 있지만 다른 가치관일 경우 아이들은 온몸으로 거부하게 된다. 아이들은 이 거부반응이 무엇에서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고 한다.

아이들은 잘 해내고 있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이고 앞으로 배워야 할 것도 많고 본인이 본인을 믿고 세상을 헤쳐나가는 힘을 길러야하는 시기다.

인간의 정서는 죽을 때까지 성장한다고한다 청소년기에 상처를 받은 아이의 정서는 청소년기에 멈춰버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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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어른 김미경강사 자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