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에서 비틀쥬스 뮤지컬을 보고 왔다!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보게 됬는데 발랄하고 신나는 것이 여름이랑도 잘 어울리고 죽음과 삶을 이야기하는게 흥미로워서 만족스럽게 즐기고왔다.
공연을 보기전에는 이게 어떤 의미인지 모른 상태로 사람없을때 사진찍어야지,,,찰칼찰칵,,,,찍었는데 뮤지컬끝나고 나니 여기가 저승이였다ㅋㅋㅋㅋ;;
내가 본 비틀쥬스는 유준상님이였다. 주말 드라마에서와는 다른 발랄하고 개구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 무엇보다 리디아의 장민제님의 연기와 목소리가 통쾌하고 사랑스러워서 인서타도 찾아보고 프로필도 찾아보는데 24살이라니,,,,, 넘 잘하세요 언니,,,, 언니세요? 이쁘고 잘하면 언니지 그쵸...? 이 분 '미인'이라는 작품도 하신다던데 보러갈 것 같아요....
티켓받는 곳도 멋드러지게 꾸며있었어요.
티켓도 얼룩말처럼 얼룩얼룩합니다.
vip석 D열에 64?쯤 앉았는데 자리는 좋았어요 살짝 오른쪽으로 치우친 감은 있지만 150분 끝나고 났을 때 목아픈 정도는 아니였어요.
잘~ 보입니다 만족만족!
....
극은 시작부터 유쾌하게 몰아쳣고
비틀쥬스의 저 많은 대사량을 어떻게 소화해내는지 놀라웠습니다....ㅋㅋㅋ
....
신나게 스토리 따라가며 보다보니
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금세 인터셉터(20분) 시간이 되더라구요
돌아다녀 봣는데 1층 뒷쪽도 시야가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역시나 화장실은 붐볐습니다ㅠ
금세 마지막 커튼콜.
모든 배우님들 너무 멋졌고 더운날 흥나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참, 이 뮤지컬은 무대 연출이 기억에 남는거 같아요 무대를 활용하는게 참 좋았습니다.
무덤, 집, 1층, 다락, 침대방, 저승, 지붕, 등 다양한 장소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출을 구경 할 수 있었고 같은 공간이라도 내부 인테리어가 변화하는 내용도 있었는데 정말 신경 많이 쓴게 느껴졌어요.
소품들도 너무 유쾌하게 이용되어 즐거움을 더했고 지루할 틈 없이 스토리를 따라가게 되는 매력이 있었습니다.
아래는 커튼콜 사진들 입니다.
끝나고 나서 생각해봐도, 역시
뭐니뭐니해도 저는 장민제 배우님의 힘있고 깨끗한 목소리가 너무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재밋고 깨발랄해서 좋았습니다.
여운을 이기지 못하고 키링(10,000원)과 프로그램북(10,000원)을 구입해서 집으로 돌아왓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3자리 앉고 1자리씩 건너 앉았지만 불편함 없었고 입장할 때 전자출입부도 작성하도록 되있어서 열심히 관리하는 것 같았어요
덕분에 더운 여름날 좋은 문화생활을 즐기고 와서 기쁩니다.
https://m.booking.naver.com/booking/12/bizes/523099/items/3914024?tab=detai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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