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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숙소] 춘천 북스테이, "썸원스페이지숲", 자발적 고립, 생각 정리하기 좋은 곳

by Crystal.k 2021. 8. 22.


퇴사를 결정내고 나서 북스테이 숙소를 열심히 찾던중에,

자연속에 있지만 뚜벅이도 가능하고, 1인실이 있으며, 화장실도 있는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춘천 김유정역 근처에 위치한 썸원스페이지숲인데요.
넘 만족스러워서 글을 다 쓰게 되는군요🙂

공용공간입니다. 로비라고 부르시던거 같네요.

1인실 1박 했습니다.
입실은 4시부터 가능하고 11시 퇴실입니다.
여름휴가 성수기에 갔고, 13만원 내고 다녀왔습니다!
다녀오고나니 가격도 착해보이는 군요.
입실할 때 한시간에 1대 겨우 오는 버스를 기다려서 탈 것인가, 택시를 탈 것인가 고민하다가 한 시라도 빨리 입실하고 싶어서 김유정역 근처에서 카카오택시를 탔습니다. (잘 잡히더군요.)

요 방에 묵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절 반겨준 고양이인형이에요,,,

침대에 앉으면 보이는 뷰

책상 의자에 앉으면 보이는 뷰

통창도 너무 좋고 에어컨도 빵빵해서 불편함 없이 혼자 잘 놀았습니다.
숙소 사장님도 점잖고 친절하셔서 불편함없이 조용하고 편안히 잘 있다 왔습니다.


화장실도 매우 깔끔했습니다. 산속이지만 수압도 짱짱합니다!

화장실 창문이에요.


밤이되면 또 다른느낌이 나더라구요

잔디들도 너무 기분좋고, 풀벌레소리만 가득하게 들리는게 아무생각 안나고 좋았습니다.

이 날 별도봤습니다!
사방에 산이라 하늘이 산에 좀 걸리긴하지만 별자리도 찾을 수 있었어요. 달이 뜨는 날에는 사장님이 망원경으로 달도 같이 볼 수 있게 해주시는 거 같더라구요.
별자리 어플이랑 하늘이랑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 참 북스테이였죠,,,,
당연히 책도 가져다가 읽을 수 있엇어요!
맥주한 잔으로 산속의 초저녁을 만끽했어요
요즘 저는 최은영 작가 책이 끌리더군요...




그렇게 어쩌구 저쩌구 하루가 흘렀습니다.
밤에 방에서 컵라면도 먹었어요 핳핳


통창이라 늦잠은 잘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 밤과는 또 다른 푸르름이였어요.

아침에 조식으로 김밥을 주셨는데 진짜 왕크고 왕맛있었습니다...
창문으로 쏟아지는 뜨거운 햇살은 일품이였어요.

집에 가기가 너무 아쉬워서 밍기적밍기적 거리다가 퇴실시간 다 채우고 나왔습니다.

여기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기다리면서 숙소를 바라보는 뷰에요

1박2일이 생각보다 짧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2박 3일로 넉넉히 낮도 즐기고 싶네요.

저만 알고싶은 곳이였어요...
너무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너무 매력적이라
예약 피터지는건 뭐 어쩔 수 없을 것 같네요...

썸원스페이지 숲
강원 춘천시 신동면 삼포길 155
http://naver.me/5vI4QFVg

썸원스페이지 숲 : 네이버

방문자리뷰 10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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