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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책

EBS 다큐프라임 _ 강자의 조건 _ 굴림할 것인가 매혹 할 것 인가

by Crystal.k 2022.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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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의 조건 | 이주희 - 교보문고

강자의 조건 | 2500년의 역사 속에서 찾는 이 시대 진정한 강자의 조건!『강자의 조건』은 세계를 이끈 국가와 리더들의 사례를 통해 진정한 강자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을 찾아본다. 과거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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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강대국에서 배워보는 강자의 조건,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어쩌면 현명해지는 시간을 단축시켜서 일 수도 있겠다.

로마

순혈주의의 문제점을 꼬집는다. 잘하는 것에만 집중하게 되고 극단주의로 빠지기 쉽고 강대국이 되기 어렵다고 말한다. 다원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관용적인 나라여야 뛰어난 나라가 되고 강대국이 된다고 설명한다.

특히 기원전 218년에 발발한 한니발 전쟁(2차 포에니 전쟁)은 로마 최대의 위기였다고 할 수 있다.

진짜 강한 군대는 이기고 있을 때는 알기 어렵다. 지고 있을 때도 잘 싸워내야 강한 군대다.

 

로마는 전투에서 패하고 5만명이 전사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떻게 동맹국으로부터 충성을 얻어냈을까?

 

고대 로마 민족은 지금의 강대국이라고 말하는 '미국'과 유사한 점이 있었다. 바로 시민권. 로마는 다른 종족에게도 노예가 아닌 시민권을 부여했다. 

로마와 싸워 이겨서 로마(자기들과)와 동등한 시민권을 얻으면 무엇하냐?라고 말하는 순혈주의도 있었다고 한다. 나의 피를 나눈 형제들이 남들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아야만 전쟁을 승리한 보람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당장의 우월감만을 중시하는 협소한 생각일 뿐이고, 중요한 것은 절대적으로 발전(성장)할 수 있다면 남에게 좋은 것이 나에게도 좋은 것이다.

로마의 시민권의 기존의 노예에게도 거부감 없이 개방되어있었다고 한다. 동맹국의 많은 이들이 로마시민권이 있었고 이미 로마는 조국처럼 느껴졌을 것이다. 패배자에게 로마의 시민권을 나누워 주는 관용이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조건이었던 것이다. 

 

 

몽골

50년 만에 세계를 제패한 몽골제국, 인구 10만도 되지 않는 변방의 유목민 집단에서 출발한 몽골제국이 어떻게 짧은 시간에 동쪽 끝 한반도에서 서쪽 끝 유럽까지 전 세계를 지배하는 세계제국이 될 수 있었을까?

몽골은 육박전만 강했던 나라가 아니라고한다. 공성전의 기술력도 매우 뛰어났다고 한다.

 

기술력을 높이기위해 무기만 도입한 것이 아니라 기술자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유목생활을 하다 보니 수천 킬로를 이동할 일이 많은데, 무기를 들고 원정을 다니는 것이 실용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기술자를 데리고 다니면서 도착한 곳의 실정에 맞는 재료들로 무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천재아닌가)

 

몽골 사람들은 실용적이고 전문가를 적제적소에 배치했다고 한다.

전문가들의 대우가 좋아서 강제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서 찾아올 정도라고 한다.

몽골제국은 새로운 곳에서 학습하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좋았다고 한다. 새로운 사람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몽골제국 구성원으로 영입했다고 한다.

전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모여있고 모든 문제마다 각각의 전문가를 갖추고 있었다고 하니 정말 똑똑한 나라가 되었겠다.

가난한 유목민이 부강한 강대국으로 될 수 있던 것은 결국 이방인을 받아들이는 '관용'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칭키스찬의 마인드도 대단한데 어릴 때 겪은 어려움에서 부정적인 트라우마를 남기지 않았다고 한다. 본인이 겪은 어려운 상황들로부터 자신의 삶의 지표과 명확한 신념이 생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받아들였다고 한다. 

 

'역참'

속국에도 역참 설치를 강제화해서 정보 흐름망을 구축했다고 한다. 러시아는 처음으로 정보흐름 망에 들어왔다고 한다.

또한 역참을 명령전달용으로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여행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도 했다고 한다.

개방적인 몽골을 엿 볼 수 있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받아들인 몽골 제국의 개방성과 관용이 평화 대국을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네덜란드

가장 작은 제국 네덜란드 (17세기 황금시대)

오? 강대국에 네덜란드도 있나 싶긴했는데 보다 보니 이해가 된다.

네덜란드가 '부'를 창출하게된 스토리가 놀랍다.

 

유럽 상업의 맹주 네덜란드
경상도 크기의 소국 네덜란드가 어떻게 17세기 황금시대를 이룰 수 있었는지. 1492년 스페인은 “유대인들은...모두 떠나라”는 명령에 따라 스페인의 유대인들은 눈물을 머금고 포르투갈 등지로 떠돌다가 네덜란드에 정착했다. 네덜란드는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면서 종교의 자유를 확고한 신념으로 제시했다. 스페인을 떠난 사람들 중에는 유능한 인재들이 있었다. 스페인은 그렇게 네덜란드에게 유럽 상업의 맹주자리를 헌납했다.

주변국들은 종교적으로 시끄러운 시기에, 네덜란드는 종교적 자유를 보장해주는 관용을 보인다. 종교적 자유를 원한사람들이 네덜란드로 많이 이주하게 되는데 이주자 중에는 상인과 장인들이 많았다고 한다.

양을 키우지도 않는 네덜란드가 양모 생산 기술자들이 모여들어 제조업이 성장하게 된다.

단지 종교의 자유를 보장했을 뿐인데 기술력을 가진 이주민들이 획기적인 범선을 만들어내 조선업과 해운업도 발전하게 된다. 당시 영국은 1300파운드에 만들어내던 것을 네덜란드는 800 파운드면 가능했다고 하니 상대가 안됬다고 한다.

 

이주한 다양한 사람들 덕에 무역 강국이 되고 설탕, 다이아몬드 산업도 흥하게 된다. (이 당시 다이아는 인도만 있었다고 한다. 다이아 가공은 유대인들이 잘한다고 합니다.) 원자제도 없고 항구도 없는 나라에서 제조업과 해운업의 발전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유대인이 금융업도 발전시킨다. 지금의 자본주의의 골격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 '동인도 회사'가 탄생하고 주식거래시장과 소규모 거래(투자)가 가능해진다. 선진적인 금융시장이 마련된 것이다. 이러니 돈이 네덜란드로 유입될 수밖에!

 

 

중간 정리

우월주의는 필요 없고 오픈마인드와 편견 없는 실리적인 수용이 강대국을 만든다.

 

어리석은 리더쉽은 쓸모없습니다. 자산을 소모해 버리죠.  -폴 케네디

 

베풀자. 남에게 좋은 것은 나에게도 좋은 것.

기술자가 최고다.(?)

장단점에 맞게 적재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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